예전에는 출산 후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병원 퇴원 후 아기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입실하거나 산후도우미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초산인 경우에는 육아 경험이 없다 보니 산후조리원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기준을 두고 산후조리원을 선택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초보 엄마를 위해 조리원 고를 때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1. 소아과, 산부인과 등 병원 연계
출산 직후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소아과나 산부인과와 연계된 산후조리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엄마나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 병원 진료가 필요할 때 편하다.
2. 가족 등 외부인 방문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은 남편만 입실할 수 있게끔 하고 그 외 가족이나 친구들은 면회 가능한 공간에서 따로 만나야 한다. 산후조리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등 산모 본인이 원하는 면회 스타일과 맞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3. 모유수유 방법
산후조리원에서 알아두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유수유다. 모유수유를 위해 방 안으로 신생아를 데려다 주는지, 직접 아기에게 가서 해야 하는지도 산후조리원마다 다르다. 남 시선이 불편하고 혼자 하는 것이 편하다면 신생아를 데려다 주는 곳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더불어 모유수유를 위한 가슴마사지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각 방마다 유축기가 있으면 편리하니 이 부분도 체크해 보자.
4. 신생아 케어법과 인원
보통 선생님 1명이 신생아 3~4명을 돌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원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신생아실이 24시간 오픈이 되는지도 중요하다. 더불어 바로 입실하는 신생아와 며칠 지난 신생아를 구분 지어 두는지도 조리원마다 다르니 체크한다.
5. 기타 산모 편의사항
산후조리원은 아기 위주기도 하지만 산모의 몸조리를 위해서도 잘 선택해야 한다. 좌욕기가 각방에 설치되어 있으면 편리하기 때문에 좌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본다. 또한, 식사의 경우데오 개별적으로 하거나 식당에서 다른 산모들과 모여서 하는 경우도 있어 산모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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