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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정보]'욱'하는 우리 아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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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7-07 | 조회 | 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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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빈번하다.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아파트 밧줄 절단 사건과 홧김에 인터넷 수리기사를 살해한 사건 역시 피의자들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데서 기인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욱’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한 경우가 있는가? 평소에는 모범적이지만 자기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불같이 화를 내거나 화를 참지 못해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이처럼 화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로 표출하는 증상을 말한다. 성인들 사이에 회자되는 이 증상이 최근 어린 학생들에게도 확산되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급격한 성장과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사춘기엔 이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청소년은 뇌가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유전적 요인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아동 학대 피해 등 외부적인 요인,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도 분노조절장애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증상이 악화되면 극단적인 범죄행위를 초래하기도 한다. 최근 10대 분노조절장애 환자 수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경쟁사회와 과도한 자기애를 꼽는다. 과도한 입시경쟁과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서 원활한 대인관게 능력을 기르지 못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평소 아이와 속 깊은 대화를 충분히 하면서 아이의 분노가 파괴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빈도가 줄어들게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와 함께 충동조절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도 분노조절장애를 막는 최적의 예방법이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분노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대화 중 아이가 과도하게 화를 내는 상황에서도 언쟁을 하기보다는 10~20분 정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부모 또한 아이의 과도한 분노에 대해 이성적으로 대응하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로 작용한다. 이 외에도 아이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를 찾아 아이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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